아직 인턴기간 중이라
어디라고 밝히기 민망하여..
그냥 지역공기업이라고 적으려고 한다.
인턴을 하게되면 가산점을 주는 공기업들이 꽤 있다.
그렇기에 인턴을 노리는 사람도 많다.
(취준에는 돈도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위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내가 해당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가거나 했을 때
인턴 경험이 색안경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조심스러워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말도안되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요즘 공정채용을 위해 면접에서도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고
면접관이 면접자의 얼굴을 확인하며
아는사람이 있는지 사전에 꼭 체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턴을 하면서 인턴에 대한 생각이 매우 좋아졌다.
물론,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는건 사실이다.
인턴은 단기간 일을 하기 때문에
단순한 일만 맡긴다.
그래서 남는 시간이 꽤 많다.
그 시간동안 그 기업에 대해 나름 조사도 하고
개인 공부도 한다.
(어차피 회사에서 지금 정규직 시켜줄거 아니기 때문에, 직원분들도 다들 공부하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그 회사에 대해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마나 집중할 수 있겠으며
왔다갔다, 직장생활 하고 집에 오면 피곤한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하는 업무를
밖에서 지식으로 추측하고 아는 것 보다
훨씬 많은걸 알게 된다.
이건 정말 큰 장점이다.
공기업은 사기업과 다르다.
어떤 부분에서 다르냐면,
공기업은 국민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일한다는걸 많이 느꼈다.
밖에서 보는것과 안에서 보는건 차이가 크다.)
사기업과 다르게 혁신보다는 안전, 안정이며
사규에 의거하여 규칙을 지켜 문서를 작성해야한다.
누구나 아는 부분이지만, 이것 또한 크게 느끼게 된다.
그리고 조직문화는
어느곳이나 다 비슷하겠지만
확실히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무게가 사기업에 비해 무겁다.
그래서 다들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
(사바사겠지만 그래도 무게가 다르다는건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서 더 서로 배려하는 문화라고 느꼈다.
그러니.. 더 그 회사에 가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 공기업이 아니더라도
다른 공기업에서 일하는 사업과 조직문화를
조금이라도 생생하게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건 나의 직장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면접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시간과 여건의 기회만 있다면
인턴을 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인턴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하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취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설안전관리공단 필기 후기 (0) | 2021.12.06 |
---|---|
인천메트로서비스 면접 결과 / 면접 주의사항 (0) | 2021.12.05 |
인천메트로서비스-면접 후기/면접 결과 발표 날짜 (0) | 2021.11.29 |
인천메트로서비스-채용링크/ 홈페이지/ 필기 합격 (0) | 2021.11.17 |
인천메트로서비스 채용_필기시험 후기 (2) | 2021.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