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필기시험을 보고 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예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은
공공기관 중 하나였는데
작년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이곳 자소서 항목이 많다..
공기업 자소서 경험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자소서를 쓰려고 했다가 시간에 맞추지 못하기도 했고
항목이 너무 다양해서 어떤 경험을 녹여야할지..
어떤 생각을 써야할지.. 너무 막막했기에
결국 다 쓰지 못하고 제출도 못했다.
시험 한번 보지도 못하고 그냥 기회를 날리게 되었는데
그게 참 쓰라렸다.
그래서 이번엔 어떻게든 시간맞춰서 썼고
잘쓰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항목에 딱딱
시간내로 쓰는걸 목표로 해서 썼다.
역시 항목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시간내 제출하기 위해 결국 두 항목에 같은 답변을 넣어버렸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내 자신 반성하자..
그래서 자소서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필기시험까지는 보게 해주는 것 같았다.
면접을 가면 그거야말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
우선 시험을 통과해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기에
필기 시험을 보러 갔다.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채용 공고 / 후기
확실히 뽑는 인원수가 많지 않다..
나는 경영 경제에 지원을 했고..
직업기초평가인 NCS는
의사소통, 문제해결, 수리, 자원관리, 정보
이렇게 5과목이 시험범위였다.
배점은 15라고 되어있는데..
총 10문제가량 나왔다.
10문제를 다맞으면 15점이라는 의미인듯..
경영경제는 경영학과 경제학모두 시험범위인데
나는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다.
심지어 경영학은 전수환경영학(ㅈㅅㅎ)으로 공부중인데
1장 조직, 2장 마케팅, 3장 생산 목록 중
2장 마케팅까지밖에 공부를 안했다..ㅎ
그러니 3장 생산부터 경제까지는 다 찍었단 소리..
그래도 2장 마케팅까지 약 35문제정도 나왔다.
한국사는 총 5문제 나왔으니
나머지 50문제가 경영의 생산파트+경제
즉, 나는 컷트 50만 넘어도 잘한거다..ㅎ
문제를 풀며
솔직히.. NCS는 운+많이 풀어봐야 하는 부분이 큰데,
경영은 암기다보니.. 나의 현재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풀었던 경영 35문제 중 기억이 안나서 못푼 문제가 4문제
정말 몰라서 못푼 문제가 1문제였다.
이번 기회로 조금 더 꼼꼼하게 반복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들어갔던 반은 총 14명이 정원이었는데
그 중 10명이 결시해서 4명이서 시험을 봤다.
그냥 이건 나의 짐작이지만,
코로나와 오미크론의 확산때문에 결시율이 높았다고도 생각하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시험보는 장소를
서울과 대구로 나눠서 선택할 수 있다.
(경기도 살아도 서울로 선택하면 서울가서 봐야함)
그렇기에 사는 곳으로부터 시험장소까지 멀고
시험 시간도 오전 10시까지 입실이라
결시율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준모 카페 후기를 보니
마냥 다 결시율이 높진 않았던 것 같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경우, 전공도 골고루 출제되었고,
한국사의 경우, 큰시대별로 하나씩 문제를 제출했다.
5문제밖에 안되서 그런듯하다.
보통 대부분의 기관들이
시험문제를 구성할 때, 작년과 많이 다르지 않는 틀에서
구성을 하는 것 같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2021년, 2020년 필기 후기를 보면
NCS와 전공, 한국사의 비중이 거의 비슷했다.
만약,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구성이라는걸 미리 염두해두고 준비하면 좋을 듯 하다.
'취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인천도시공사 필기 후기(feat.전수환경영학) (0) | 2022.03.20 |
---|---|
Ih인천도시공사 2022년 공고 3년치 비교/자소서/시험범위/경쟁률 (0) | 2022.03.20 |
2021결산/2022목표 (0) | 2022.03.04 |
내돈내산 전수환 경영학 도전 (0) | 2022.02.08 |
체험형 인턴 후기(feat.교통공사) (0) | 2021.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