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시원스쿨 토익공부_3일차_계획실패_자신감

 

영어공부 7시간 + 스터디 준비를 하루 하고

선약에 나갔다. 

공부하고 쉴시간도 부족해서 왠만하면 약속을 만들지 않지만

너무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친구와의 약속이었다.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하필이면 이 날이 갑작스런 한파..? 가 몰아친 날이었다.

 

가을날씨에서 갑자기 초겨울의 날씨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가을 코디에 맞춰 입고 나갔다가 

덜덜 떨며 다녔다.. (또륵..)

 

그 뒤로 돌아오지 않는 온도차로 인해 정신을 못차렸다.

피곤+의욕없음.. 

 

 

이 날 친구와 헤어지고 

바로 공부하러 카페에 갔는데

공부하며 매우매우 현타가 왔다.. 

 

너무 졸리고 

몸이 쑤시고 

버티기 힘든 그런 상황

 

두어시간 공부하다가 결국 귀가를 택했다.

돌아오지 않는 컨디션 난조로 

계속 잠만 잤다.

 

하루 공부를 거르자 그 다음 공부 계획이 너무 부담으로만 다가왔다.

 

그래서 일단 편한 마음을 갖기 위해 휴식에 집중했고

유튜브를 보며 동기부여를 또 받았다.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Yujin(유진) 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의 브이로그를 보게 됬는데

생각보다 계속 눈이 갔고

대학생의 바쁜 생활로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며

저 유튜버처럼 아침에 두통으로 시작하진 않으니 조금만 힘내보자는 동기부여를 받았다.

 

이미 밀린거 후딱 헤치울 순 없지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다시 강의를 틀었다. 

 

기초영문법, RC, LC, 단어 중 

 

제일 재밌는게 LC여서 LC부터 펼쳤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라는 단순한 나의 바람에 일치해서 그런가

따라 읽는게 재밌고, 듣기에 성공해서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직 part1이라서 그런가보다.

 

시원스쿨 LC850+ Part1

 

LC 순서는 이렇다.

part1은 상황에 따라 관련된 어휘와 문장으로 나누어서 강의가 진행되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강의보면서 

따라 읽는다..ㅋㅋㅋㅋㅋ ㅠㅠ 

 

강의하시는 선생님이 이렇다 하면 '그렇구나' 한다. 

 

이번 파트에서 생각보다 친숙하지 않은 어휘가 많이 나와서 

열심히 형광펜으로 밑줄 그었다.

중간중간 알려주시는 비슷한 단어도 적고 

형광펜으로 긋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단어에 약하기 때문이다. 

 

형광펜으로 그어놓으면 다시 볼 때 한눈에 알아야 할 단어가 들어오기 때문에

일부러 그어놓고 계속 본다. 

 

그나마 다행인건 계속 단어들이 반복해서 나온다.

단순히 눈으로 와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듣고 그 단어와 의미가 자연스레 떠오르는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시원스쿨 LC 850+ Part1

 

그건 실전test를 거치면서 뼈저리게 느낀다.

분명 앞에서 배운 단어인데 

2-3번 반복한다고 해서 귀에 착 들려오진 않는다. 

 

그래서 내게 친숙하지 않은 단어는 계속 듣고 따라하고 한다.

강제성이 아니라 그 숙어나 단어가 계속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주의깊게 듣고 따라하기만 해도 금방 친숙해진다는게 

이번 강의의 장점인 것 같다.

 

실전test에서는 들리는대로 x,o,세모를 표시하거나 

진짜 모르겠으면 '?'로 표시한다.

그리고 답이라고 생각하는 알파벳을 적는다. 

 

day1에서는 4개틀리고 day2에서는 2개틀리고 day3에서는 1개 틀렸다.

점점 나아지는것처럼 보이나

막상 실전 들어가봐야 알 수 있는것이니 괜히 설레하지말고 

그냥 자신감만 얻고 패스해야겠다. 

 

 

시원스쿨 LC850+ Part1 해설

 

저렇게 실전test까지 다 풀고나면

LC 850+ 해설 강의가 따로 있다.

그 강의를 보며 해설을 같이 본다.

여기서도 친숙하지 않은 숙어나 단어에 표시한다.

표시하다보면 아까 표시한거 다음 문제에서 또 표시하고 있다ㅋㅋ (또륵)

그러면서 익숙해진다

 

자꾸 '복습해야 할거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차피 계획에 복습날을 잡았으니 그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넘기고 있다. 

일단 진도 빼는게 더 중요하다.

성격상 복습한다고 붙잡고 있으면 진도 안빠진다.. 

(너무 많이 경험해봐서 이제는 안걸려들 것이다.)

 

 

RC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껴져서 우선은 계획대로 세운 진도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있는 부분부터 진도를 팍팍 빼보려고 한다. 

(무리한 계획에 초반부터 실패를 느꼈지만 금방 털고 일어나는 나를 칭찬한다)

LC와 기초영문법부터 집중해야겠다. 

 

다음 달에는 전화영어 신청해보려고 하는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