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 영어 공부법)해리포터와 비밀의방-1일차

 

<쉐도우 영어 공부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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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며 그대로 따라 하는 공부법이다.

 

한국사람들도 처음부터 한글을 공부해서 깨우친 것이 아니라

아기 때 엄마의 입모양과 표정을 보고 말을 들으며 옹알이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서 말의 의미를 깨우치고

그 후에 한글을 배우며 말을 글로써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지금껏 학교에서 배웠던 영어는 옹알이 과정을 건너 띈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옹알이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영어를 배워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고,

나는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익히고 싶었다.

 

듣고 말하기가 가능해지면 문법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고등학생 때 동창의 영어 실력을 기억한다.

말하기, 듣기가 가능하던 학생이었고, 문법은 그에 비해 부족했다.

하지만, 문법을 잘 몰라도 말의 자연스러움을 따라 문법의 답을 찾아갔다.

당시 내게는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듣고 말하는 게 먼저 가능해야 함을 깨달았다.

쉐도잉 공부법은 듣고 바로 말로 따라하기 때문에 듣기,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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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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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공부법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유튜버 양킹'님의 컨텐츠를 구독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동안 듣기, 말하기의 중요성만 알고 있었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는 몰랐다.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 유튜브에서 

쉐도우 공부법으로 영어 실력이 성장한 실 사례가 여럿 나오며,

양킹님도 직접 쉐도우 공부법으로만 공부 후 토익 점수로 실력향상을 증명했다.

물론, 유튜브에 공부법도 나온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1. 공부할 영화나 드라마를 선정해서 재밌게 본다.

2. 스크립트를 구해서 모르는 단어를 찾는다.

3. 듣고 따라하기를 반복 -> 배우랑 같이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한다.

4. 넷플릭스나 왓챠를 활용하면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10초 전후 이동, 자막까지 제공한다.

 

사실 정말 노력만 하면 되는 것인데 노력이 잘 안된다는 사실.

그래서 그동안 시도해봤지만, 잘 안되서 

양킹님처럼 매일 30분씩만 투자하기로 했다.

물론, 말하기만 30분이다. 단어찾기는 30분에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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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비밀의방으로 영어공부 1일 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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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어떤 사람은 미드 '프렌즈'로 했다는 사람도 있고

그 드라마가 일상 시트콤이기 때문에 일상 언어를 많이 쓴다고 하길래

처음엔 프렌즈로 시작했지만,

유머코드가 나와 맞지 않아서 포기했다.

도저히 재미있게 볼 수 없었고, 반복도 내게는 무리였다.

재미가 없으니.. 정말 공부하는 느낌이었다.(사실 공부하는 게 맞는 건데..)

 

그러던 중 해리포터 cd를 구매하면서 

명절에 몰아보기를 반복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리포터로 공부해볼까?라는 생각을 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방 대본 스크립트 공부

 

해리포터는 영국에서 제작한 영화이기 때문에

발음이나 억양이 미국과 많이 다르다.

하지만 나는 미국보단 영국에서 먼저 시작하고 싶었다.

단순히 해리포터를 보면 몇몇 단어가 들린다는 이유와

발음을 따라 하기 편했다는 이유로 말이다.

 

매일 아침마다 왓챠로 공부할 예정이고,

오늘은 첫날인 데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1페이지만 공부했다.

(왓챠는 처음 2주는 무료 이벤트 진행중이다)

어차피 내용을 알다 보니 대본을 한번 쭉 읽으며 현재의 장면을 상상해보았고, 

여기서 확실하게 모르는 단어를 체크해서 적어놓았다.

문법도 하려고 했지만 문법까지 하기엔 너무 초반인 것 같아서 

패스하고 바로 따라 읽었다. 

한 10분 반복하면 힘들다. 

10분 반복하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고 

다시 10분 반복하고 했다. 

쉐도잉이 가능해진 부분은 바로 패스했다. 

한 30분 하니까 첫 장은 꽤 익숙해진 것 같다.

 

아직 부분적으로만 배우와 동시에 따라 하는 게 가능하다.

배우의 발음은 정말 빠르기 때문이다... ㅠ.ㅠ

그리고 오늘부터 매일 30분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특히 오늘 수준 정도면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앞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