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을때_극복Tip.4_장소 옮기기(Moving places)+무계획으로 공부하기(No plan)

 

이건 나만의 방법이라고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공부하기 싫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는 행동패턴이 있다.

 

1. 장소 옮기기

 

확실히 장소를 이동함으로써 

공부 환경에 변화를 주면

익숙함으로 인해 늘어졌던 마음과 자세가

조금은 긴장하게 되면서  

공부에 집중이 잘된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하다가 

때로는 카페로 나가서 공부하기도 하고,

친구 집에 가서 공부하기도 한다. 

 

 

 

2. 무계획으로 공부하기

 

나는 보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편이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 안에서 1/n로 나눠서 주단위 계획을 세운 후 

조금 더 세밀하게 일단위로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플래너에 예쁘게 계획을 하지는 못하지만

수첩 맨 위에 날짜를 쓰고 

아래에 해야 할 일을 주르륵 적은 뒤 

달성하면 하나씩 지운다.

꽤 성취감 있는 일이지만,

달성 안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면 약간은 지치기도 한다.

 

그렇기에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마음에 

압박을 받다가 또다시 늘어져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은 무계획으로 공부하기도 한다.

플랜을 세울 때 빡빡하게 계획하지 않고

이렇게 무계획으로 공부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도록 살짝 느슨하게 계획을 잡는다.

(그래야 일일 목표달성 확률도 높아진다.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목표달성보다도

이를 행하는 내 자신이 자신감을 얻고 이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계획으로 평소보다

끌리는 만큼만 공부했을 때,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하자,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는데

하기 싫었는데도 이렇게 조금이라도 했으니

잘한것이다.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고, 싫은 날의 무게를 견딘 내가 자랑스럽다"

라고 생각하며 그날을 마무리한다.

 

그러면 그 다음날 조금 더 수월하게

공부의 자세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