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능력인증시험 ToKL시험 후기(KBS비교)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KBS(한국어능력시험)와 ToKL(국어능력인증시험) 중 

어떤 시험을 볼 지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봤다.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둘 다 봤는데,

KBS는 일년에 몇 번 시험을 안하지만

ToKL은 매주 시험이 있어서

시험일정을 잡기에는 ToKL이 더 편하다.

그래서 둘 다 시험을 보고 ToKL시험이 나랑 더 잘 맞다고 판단이 서면

ToKL공부만 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ToKL시험 후기를 적어보자면

KBS보다 어렵다.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KBS는 객관식인 반면

ToKL은 주관식 글쓰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시험은 1교시, 쉬는시간 2교시로 나뉘어지는데

2교시에 주관식이 모두 들어가있다.

시간분배가 상당히 어렵다.

 

KBS와 ToKL 모두 객관식은 둘 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주관식이 10문제정도 됐는데,

시간이 정말 빠듯하다.

짧게 2문장정도로 요약하는게 3문제정도 되었고

가로세로 낱말퀴즈 1문제

빈칸에 들어갈 단어? 쓰는거 1문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논술문제 1문제

그 외에도 주관식 문제들이 4개가 더 있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갔던 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주관식 5개 쓰고 나왔나.. ?

처참했다.

 

주관식의 경우, 계속 문제유형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요약해서 쓰는 스킬과 짧은 논술 쓰는 스킬만 익힌다면

나머지 주관식도 시간 안에 풀 수 있겠지만

그정도의 노력보다는 객관식 문제가 더 익숙하기에

시험이 별로 없더라도 KBS를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 둘의 장단점 하나를 더 말해보자면,

KBS는 지역별로 시험장소가 있어서

집 근처로 시험장소를 정할 수 있지만

ToKL은 시험장소가 무조건 강남쪽이다.

 

여러가지 요건을 비교해봤을 때,

쉽고 빠르게 KBS로 가는게 맞는 것 같다.